가수 싸이(37)의 정규 7집 '칠집싸이다'에 세계적인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아이앰(40)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싸이는 26일 밤 네이버 V앱을 통해 생방송된 '싸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윌아이앰이 피처링한 '로큰롤베이비' 일부를 공개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트랙이다. 싸이는 강성(強性) 트랙이라고 소개했다. 싸이와 윌아이앰이 한국어 랩과 영어 랩을 서로 주고 받는다. 작사는 싸이와 윌아이앰, 작곡은 싸이와 윌아이앰 외에 쿠시와 유건형이 함께 했다.

싸이는 "윌아이앰과 듀엣곡을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정말 출세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곡"이라고 흡족해했다.

싸이는 앨범에 총 9곡이 실린다고 전했다. "진부하지만 모두 하나 같이 깨물면 아픈 손가락 같은, 저의 새끼와 같은 곡들이다."

앞서 싸이는 인터넷방송에서 '아이 리멤버 유', 신해철 추모곡인 '드림'의 일부를 공개했다. 자이언티, 김준수 등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알렸다. 27일 밤에도 또 다른 곡을 공개한다.

12월1일 온라인에 앨범 수록곡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같은 달 2일에는 홍콩에서 열리는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참가한다. 또 그달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도 연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