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저 더샵 모델하우스 오픈 '길게 늘어선 줄'
분양시장이 겨울 비수기에도 기록적인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 주 분양 물량이 2배 이상 늘면서 한 주 만에 2만 가구 공급을 회복해서다.

최근 6주 동안 주간 물량 2만 가구 이상을 4번이나 기록하면서 비수기라는 말을 무색게 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의식해 연말에도 이례적으로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청약접수 28곳, 당첨자 발표 22곳, 당첨자 계약 24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12월 2일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5블록에 '서창 센트럴 푸르지오'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160가구로 구성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장아산 근린공원과 소래습지 생태공원 등이 있다.

서창2지구는 서울·인천은 물론 남동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갖췄다. 서창 분기점(JC)을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2016년 예정)와 인천 지하철 2호선 운연역(2016년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가천의대 길병원 등이 있다. 

3일은 고려개발이 경북 안동시 용상동 1517-12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안동 강변’은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5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393가구다. 우편집중국~선어대간 도로가 내년에 개통된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CGV, 용상시장, 반변천 수변공원 등이 있다. 용상초와 길주중, 안동고 등도 인접해 있다.

같은 날 중흥토건이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 1블록에 공급하는 '청주 방서지구 중흥S-클래스'가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1595가구다. 단재로와 제 1·2순환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롯데마트, 충청북도교육청, 청주지방검찰청 등이 있다.

4일 현대건설이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532번지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중앙'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지하 2층~지상 37층 8개 동, 전용면적 59~99㎡ 총 1152가구 중 65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고잔로와 중앙대로, 수인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접근이 쉽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산시 단원보건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버스터미널, 성어공원, 성포공원, 중앙공원, 안산천 등이 있다. 중앙초중, 단원중, 경안고, 단원고 등도 인접해있다.

삼성물산은 같은 날 은평구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총 1305가구(전용면적 59~114㎡)가운데 33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주택형(전용면적)별로는 59㎡TH 4가구, 84㎡ 328가구, 84㎡TH 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과 가까워 종로까지 20분 대(압구정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입주한 대우건설의 ‘북한산 푸르지오’의 분양가와 비슷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의 평균분양가는 3.3㎡당 1488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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