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9일 "정치를 떠나 아버님 유지를 받들며 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부소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버님을 떠나 보내고 그 허탈감과 상실감이 너무 힘들다"며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 아버님을 영원히 이 세상에서 이별하고 오늘 다시 삼우제를 위해 떠나신 아버님을 뵈러 갔다"며 "저는 앞으로 정치를 떠나 아버님의 유지를 받들면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부소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나마마자 총선 출마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한 언론이 그가 내년 총선에서 YS 고향 경남 거제나 부산 출마를 검토중이라고 보도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같은 언론보도에 대해 "전혀사실이 아니고 게다가 지금은 상중(喪中)"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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