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대게와 붉은대게 맛보러 오세요."

2016 울진대게 축제가 27일부터 3월1일까지 해양 레저스포츠의 요람으로 떠오르는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6회째인 이 축제는 울진대게와 홍게 축제를 통합해 개최하는 민간주도의 행사로 판매가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깜짝 대게경매’와 ‘게살 비빕밤퍼포먼스’, ‘게살 김밥만들기’, ‘요트와 함께하는 선상 일출 바다여행’, ‘게뚜껑 소원지 달기’, ‘월송 큰줄당기기’ 등 다양한 행사에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리고 있다.

'비단바다 후포항에서 울진대게와 놀다'란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놀이마당을 펼친다.

또 십이령 등금쟁이놀이와 훌라후프 돌리며 대게 빨리 먹기, 동전쌓고 대게살 발라내기 다채로운 볼거리가 축제기간 내내 펼쳐지고 있다.

관광객들은 대게전시관에서 대게의 일생을 한 눈에 알아보고, 울진의 명품인 고포미역을 둘러보다 인근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있다.

또 요트를 타고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대게원조마을에서 게살국수, 게장밥 등 다양한 대게요리도 맛볼 수 있다.대게춤 플래시몹과 대게춤 퍼레이드도 즐길 수 있다.

대게는 필수 아미노산과 핵산이 풍부한 고단백·저칼로리식품으로 식감이 좋고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울진군 김성현 부군수는 “울진대게축제가 민간주도의 축제로 바뀌면서 동해안 명품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동해의 아름다운 경치와 온천이 어우러진 울진에서 임금님의 대게맛을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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