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기업 푸싱(復星)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푸싱그룹 관계자는 최근 금융감독원 임원과 만나 LIG손보 인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LIG손보의 매각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외국계 자본을 포함한 잠재적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IM)를 전달한 바 있다.

푸싱그룹은 제약과 철강·헬스케어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기업 그룹으로 최근 포르투갈의 대형 보험사인 '카이샤 세구로스 에 사우데'를 10억 유로에 인수하는 등 보험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시작되는 LIG손보 매각 예비입찰에는 푸싱그룹과 롯데그룹·KB금융·동양생명·메리츠금융·LB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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