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청소년을 위한 도서교환권 '북토큰' 6만 5000장이 5월 중순까지 전국의 초·중등학교에 배포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이달 중순까지 전국 초·중학교에 '북토큰' 6만5000장을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지역서점 이용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북토큰제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청소년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서점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북토큰 도서'로 선정된 책을 교환할 수 있는 도서교환권이다.

올해 '북토큰 도서'로 선정된 책은 '두근두근 걱정대장', '보물을 지켜낸 사람들', '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등 70종이다.

'북토큰'은 도서교환권으로, 청소년 책 전문 위원회가 엄선한 책으로 바꿀 수 있다.

‘북토큰’의 사용 기한은 올해 10월 말 까지다. ‘북토큰’을 사용하려면 전국의 지역 서점에 방문하거나 한국서점조합연합회 북토큰 온라인 주문센터(www.kfoba.or.kr/booktokens)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미래 출판수요를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서점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도 북토큰 전시 및 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또 6월 중 '청소년 북토큰 도서 독후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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