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숙 기자]삼성화재가 14년 연속 '좋은 손해보험사 '1위로 선정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해말 현재 총 14개 손보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삼성화재가 '2016년 좋은 손보사' 1위로 뽑혔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이 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3년부터 14년 연속 좋은손보사 1위 자리를 지켰다.

농협손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동부화재는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뒤이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에이스아메리칸, AIG손보, KB손보, 한화손보, 더케이손보 등이 차례로 4~10위를 차지했다.

롯데손보는 14위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다.

MG손보와 흥국화재도 12위, 13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좋은보험사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평가부문은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 각 부문별 평가 결과를 보면 안정성과 소비자성은 삼성화재, 건전성은 에이스아메리칸, 수익성은 동부화재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기욱 금소연 사무처장은 "손보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라며 "객관적인 지표를 바탕으로 보험사를 골라야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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