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2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20번지 일대에 용적률을 완화하고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은 경인로와 지하철 1호선 인근의 상업지역으로 지하 4층~지상 13층, 160실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주변에 타임스퀘어와 영등포시장 등이 있어 관광객의 숙박시설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시는 호텔 부지 동쪽과 북쪽 이면도로변에 추가 건축선을 후퇴, 전면공지 및 공개공지를 조성해 열악한 도로 통행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쾌적한 보행환경과 가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는 한편 늘어나는 관광수요에도 대응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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