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당산동1가 12번지에 위치한 물류창고를 복합건축물로 건설하는 내용을 담은 ‘세부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해당지는 지난 2007년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232㎡규모의 운동시설과 판매 및 업무시설로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었으나,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 지금은 서영물류㈜의 물류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앞으로 이 해당지에는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8만4061㎡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판매시설,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건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기존의 사업부지 내 공원계획을 폐지하는 대신 사회복지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은 연면적 3000㎡규모로 국공립 어린이집과 각종 프로그램실, 커뮤니티룸 등으로 조성된다.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거와 산업이 혼재된 주변지역이 주거와 업무, 상업·복지가 어우러진 복합산업공간으로 재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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