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기자]금융위원회가 7월 중 국과장 인사를 실시할 예정(7월 1일 가능성도 있음).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의 상임위원행으로 공석이 된 금융정책국장은 알려진대로 도규상 국장이 맡음. 또 금융서비스국장은 청와대에 파견 나가 있는 최훈 국장이 복귀하며 맡을 예정.

또 정완규 중소금융정책관(국장)이 새누리당으로 파견 가고, 이윤수 은행과장이 청와대로 감. 은행과장은 현 김진홍 인사과장이 유력. 이동훈 보험과장은 구조조정개선과, 혹은 자산과. 안창국 현 자산과장이 자본시장과장. 중소서민정책관은 최준우 국장이 맡을 것으로 보임.

또 현 권대영 금정과장이 교육 파견을 갈 예정이고, 이 자리는 이형주 자본시장과장이 맡음. 권 과장은 해외 파견을 원하고 있는데,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

이외 보험과장은 박민우, 인사과장은 윤영은 과장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

◇김앤장, 김영란법 대응방안 강연

최근 김앤장이 김영란법 대응 방안을 만들어 각 협회를 통해 강연하고 있음. 김앤장은 현재 전경련, 수입차협회, 자동차협회, 외국계은행 지점장 조찬 모임 등에서 강의했음.

김앤장은 점심의 경우 되도록이면 접대비를 3만원 이하로 낮추고 저녁은 접대 대상자를 빼곡히 쓰되 금액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미리 부서장 승인을 얻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제안하고 있다고 함.

한편 최근 은행연합회도 각 은행 홍보부장 워크샵에서 김앤장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취소함. "헌법소원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천천히 들어도 된다"는 게 각 시중은행 홍보부장들의 설명임.

◇삼성·LG, 연구원 인터뷰 자제령

삼성, LG 모두 연구센터장 명의로 홍보실에 연구원들의 인터뷰를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함. 그 이유는 언론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연구원이 경쟁사에 스카웃된 사례가 여러건 있었기 때문이라고

LG의 경우 언론에 인터뷰가 나간 연구원 가운데 삼성으로 이직한 사람이 많았다고 함. 대부분 국내 최초, 세계 최초 개발과 관련된 사람들이어서 스카웃 대상이 됐다는 것.

◇인사혁신처장 교체에 관가 반색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동극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하면서 이근면 전 처장이 1년7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음. 청와대는 "이근면 처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음.

이근면 처장의 교체 소식이 전해지자 상당수 공무원들은 반색했음. 관가에서는 공무원 출신인 차기 인사처장이 이 전 처장의 개혁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릴 것이라며 기대하고 있음.

삼성 출신의 인사 전문가였던 이근면 전 처장이 그동안 공직사회에서 획기적인 시도를 많이 했는데, 공무원들 입장에서는 '불편한 개혁'이었기 때문.

작년에 이 전 처장이 신임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던 중에 한 사무관이 졸자, 그 사람을 찾아내라고 지시를 했던 일은 공무원들이 이 전 처장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설명할 때 매번 등장하는 일화 중 하나였음. 공무원 저성과자 퇴출방안을 만들고 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하는 등 이 전 처장이 다양한 개혁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공무원 사회에서는 '유난떠는 사람'으로 찍힌 것.

◇롯데의 다음 사정대상으로 꼽히는 코오롱이 분식회계의혹까지..

코오롱은 신소재 아라미드와 관련 듀폰의 영업이익을 침해했다는 산업스파이 혐의를 인정하는 플리바겐협정으로 민사합의금 2억 7500만불 (3000억)과 형사 벌금 8500만불 (1000억) 정도를 5년에 걸쳐 분납하기로 합의하고 1000만불을 선불지급하고 회계에 반영하였다고 하였으나, 거의 안함. 만약에 이 4천억을 2015년 회계에 반영하였으면, (주)코오롱의 적자는 코오롱 역대 사상최악으로 5천억정도로 추정.

2015년 11월 분기연결보고서 한영회계법인이 감사의견표명 거부 (감사인이 감사에서 파악되었을 모든 유의적인 문제를 알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얻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감사의견을 표명하지 아니합니다) => 이런 와중에 코오롱 회장 이웅열의 개인 비자금 창고의혹을 받고 있는 네오뷰코오롱(지주회사 코오롱 통해 3천억 유증)이 논란이 되자 이름을 변경한 코오롱아우토에 6개월동안 무려 650억을 코오롱 유상증자를 통해 빼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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