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파면이 확정된 가운데 그와 알고 지내던 지인들은 여전히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이는 나 전 기획관의 평소 성격으로 미루어봤을 때 그와 같은 발언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나 전 기획관은 조용한 성격이라 원래 나서서 발언하는 경우가 잘 없고, 이른 나이에 발탁된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겸손한 편이라고.

10일 나 전 기획관과 가까운 한 지인은 “이 때문에 주변 지인들은 술자리에 있던 기자들과 언쟁이 자존심 싸움으로 치닫다보니 극단적 발언까지 나온 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 전 기획관은 파면 이후 갈 곳이 없어 낙담 중. 평소 같으면 교육부 출신인지라 대학 등으로 나갈 수 있겠지만, 사안이 워낙 중대해 받아주는 곳도 없다고.

나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이주호 교육부 장관 비서관 출신으로, 교육부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파견 근무를 나간 이력도 있는 에이스였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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