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어치기 시도하는 유도 곽동한
[김홍배 기자]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유도의 곽동한(24·하이원)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커스 니만을 한판으로 눌렀다.

곽동한은 경기 시작 1분여가 지나고 상대 선수와 나란히 지도 1개씩을 받았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원인이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던 곽동한은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번개 같은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냈다.

앞서 곽동한은 토마스 브리세노(칠레)와 포폴 미셍가(난민팀), 맘마달리 메흐디예프(아제르바이젠)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지만, 바를람 리파르텔라니(조지아)에 한판패를 당했다.

곽동한이 따낸 동메달은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서 획득한 8번째 메달(금4 은2 동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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