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지난 22일 첫 출근한 박창민 신임 대우건설 사장<사진>이 일단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세간의 낙하산 인사라는 논란에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특히 대외 행사에도 임기 초기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에서는 박 사장과 우주하 사외이사에 대해 여전히 선임 반대 투쟁을 벌이고 국회 청문회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데, 노조에서 청문회 요구를 위해 노조원들에게 받은 서명 인원만 1000명이 넘은 상태라고.

박 사장은 전 현대산업개발 시절에도 스킨십 경영을 내걸고 직원들과 소통을 즐기는 성격이었는데, 대우건설에서도 조직 적응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고.

실제로 현재 박 사장에 대한 반감이 심한 내부 분위기상 당장 인사나 조직개편 없이 가다가 통상 12월 말에 하는 연말 인사에 겸해서 조직 그림을 그릴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 내부에서도 신임 사장에 대한 반감이 쉽게 없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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