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주인이 세상을 뜨기 직전에 반려견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라이언 제슨(33)은 지난 달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의 가족들은 제슨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지난 11월 30일 제슨에게 특별했던 반려견 ‘몰리’와 함께 병실에서 모였다.

앞서 가족들은 제슨이 몰리와 작별 시간을 갖게 해달라고 병원에 요청했었다. 다행히 병원은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라이언의 여동생 미셀 제슨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병원 측의 허락 덕분에 몰리에게 왜 더 이상 주인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지 알려줄 수 있었다”며 동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몰리는 의식 없이 침대에 누워 있는 주인의 냄새를 맡는 동안 가족들이 몰리를 쓰다듬으며 “안녕, 아빠”라고 말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9일 현재 9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아래 주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michelle.jessen.7/videos/10211752455676209/

한편 제슨은 17세 남자아이에게 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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