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조기 대선'이 가사회되고 있는 가운데 허경영 전 민주공화당 총재<사진>가 가수로 복귀함과 동시에 대선 출마 의지를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허 전 총재의 소속사인 본좌엔터테인먼트는 26일, "허 전 총재와 다른 가수가 최근 신곡 녹음을 마쳤고 함께 듀엣으로 녹음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곡 발표 시점은 2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독음 영상은 “내 눈을 바라봐, 넌 행복해지고”를 외치는 허경영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이어 ‘좋은세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녹음에 참여하고 있는 허경영의 모습이 담겼다.

허경영은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고개를 흔들거나, 엉덩이 춤으로 설레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2007년 대선까지는 주로 정치 행보를 보였으나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2009년부터는 가수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콜미(Call me)'를 시작으로, '허본좌 허경영', '징글벨', '롸잇 나우' 등을 발표했다.

한편, 허 전 총재는 현재 19대 대선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대 대통령 허경영"이라는 문구와 함께 허 전 총재의 사진이 부착된 홍보 차량이 공개된 가운데 허 전 총재측은 "19대 대선출마를 고려하고있다"고 밝혔다. 지난 17대 대선에 출마했던 허 전 총재는 당시 득표율 0.4%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허 총재는 지난해 12월 4년 전 현재 박근혜 탄핵정국을 정확하게 예언한 영상이 화제가 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바 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의 노스트라다무스’, ‘박근혜 임기 못 채울거라는 허경영 예언’ 등의 제목으로 허경영 총재가 지난 2012년 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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