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사건 최종변론기일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단 김평우 전 대한변협 회장이 피청구인측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결과 승복하면 북한 인민"이라는 막말을 쏟아 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대리인인 김평우(72·사법시험 8회) 변호사가 헌법재판소를 비판하고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내용의 광고를 2일 자 일간지에 또다시 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주요 보수지와 경제 신문에 1면·오피니언 면 하단에 '제2의 자유·민주·법치 대한민국 건국을 선언한다'란 제목의 광고를 '법치와 애국시민 김평우' 명의로 싣고 전날 3·1절 태극기 집회에서 자신이 한 발언을 그대로 옮겨 적었다.

법조계에선 대리인단에 정식 선임된 변호사가 이 같은 '장외전'을 펼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김 변호사는 앞으로 추가 광고를 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 변호사의 이 같은 행동은 과연 돌출 행동인가 소신인가, 아니면 ‘막말’엔 이유가 있는 것인가

김평우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한 수재로 소설가 김동리의 아들이기도 하다.

김 변호사는 박 대통령 측 변호사로 헌재 재판 뒤늦게 합류했다.

이후 그의 돌출 발언을 보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삿대질하고 고함지르고 당뇨가 있어 어지럽다고 밥 먹고 변론하겠다고 했고 대한민국의 남자는 여성대통령을 지켜야 남자고 어찌 남자가 여자를 지키지 못하냐고 하고 박대통령이 불쌍하다고 했다

또한 탄핵이 인용되면 아스팔트가 피바다가 될 것이며 지금이 조선시대냐? 하고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

2일 김 변호사가 이토록 ‘막말’을 쏟아내자 SNS상에는 촛불집회를 ‘북한 인민 빨갱이 공산당’등으로 발언한 김 변호사 ‘가족사’와 연관이 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시사플러스>에서 이 내용을 정리하면

‘아버지 소설가 김동리는 무녀도 등신불 화랑의 후예로 유명하고 김동리는 처음에는 교사인 최계월과 결혼하였으나 자신의 소설세계를 못 알아준다고 비난하고 후배인 소설가이고 유부녀인 손서희와 바람피우다가 첫째부인 내쫓고 결혼했다”는 것. 이후 둘째부인과 결혼생활하면서 또 소설가 서영은과 바람피우다가 둘째부인이 스트레스로 인해 암에 걸려 사망하자 드디어 30세연하의 서영은과 결혼했다. 김동리 사후에 재산분배문제로 싸울 때 아들 김평우가 주도하여 거의 무일푼으로 서영은을 쫓아냈다’는 것이다. 김평우가 서은영을 내쫒을 때 공개적으로 “너는 내 아버지의 배설물을 받아내는 요강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동리는 박정희의 독재와 긴급조치 유신헌법에 적극 찬성하고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받고 독재에 항거한 김남주 시인이 감옥에 구속됐을 때 대부분의 문화인이 석방데모를 벌일 때도 김동리는 김남주는 빨갱이이고 구속해야한다고 주장하다가 결국 후배 문인들이 주도하여 중앙대교수직에서 쫒겨났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김평우가 아버지 김동리의 유전자를 물려받았군”이라며 비판의 글을 쏟아 냈다.

[김평우 변호사 프로필]

2009.02 ~ 2011.02 제45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2006 서강대학교 법학대학 교수, 2000 ~ 2002 세계한인변호사회 회장 2000 ~ 2001 현대증권 부사장, 1997 ~ 1999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1982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1981~ 1979 미국 뉴욕 휘트만&랜솜 법률사무소, ~ 1979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판사 서울지방법원 판사1967 제8회 사법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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