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IT전문회사 에이스탁(대표 장효빈)이 비엔지증권 인수를 추진한다.

에이스탁은 지난 22일 두산그룹에 비엔지증권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에이스탁 외에 인수 의사를 보인 곳은 없는 상태다.

비엔지증권은 두산캐피탈이 지분 97.82%를 소유하고 있는 두산그룹 계열사로 공정거래법상 일반 지주회사의 금융자회사 보유를 금지한 조항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두산그룹은 지난 해 4월 갑을상사에 비엔지증권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최종 철회됐다.

에이스탁은 미국의 인큐베이팅센터가 ‘글로벌1000선도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등 금융과 IT기술의 융합을 성공시킨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동사는 금융과 IT의 효과적 융합을 실현시킨 회사로 업계에서는 유명하다. SBS CNBC와 공동 운영하는 증권정보 제공서비스 씽, 컨닝은 짧은 기간 동안 획기적 성과를 이루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컨닝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실시한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에서 굿콘텐츠서비스로 인증 받았다. 이 외 알짜증권정보, 와우백만개미, 주식깔때기 등의 서비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장효빈 에이스탁 대표는 “미래에 금융업계가 구축해야 할 고객 서비스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지금이 금융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하고 그 동안 구상하고 검증한 경험을 기반으로 이제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 구축이 필요한 상태라고 확신해 증권사 인수에 나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현재 한국 금융시장은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제는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금융서비스를 밀접하게 제공받아야 하고 결국 금융과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만이 생존전략이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 증권사 인수로 향후 미래 금융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스탁에 따르면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투자제안을 받은 상태로, 증권사 인수 후 안정적 경영을 위한 추가 증자를 계획 중이다. 동사 경영고문으로 있는 한세구 고문은 1977년 삼보증권을 시작으로 증권업계에서 30년이 넘는 경력을 갖춘 베테랑으로 통한다. 특히 현직 후배 증권맨들과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짧은 기간에 중형급 이상의 회사를 구성할 수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효빈 대표는 “현재 증권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과 IT의 효과적인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융합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보다는 고객에게 진심을 다한 서비스와 수익 증대에 초점을 맞춰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회사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며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탁사는?

주식회사 에이스탁은 금융과 IT의 효과적 융합을 성공시킨 선도적 회사로 인정받아 미국의 인큐베이팅센터로 부터 글로벌1000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어 지원 받고 있다. SBS CNBC와 공동 운영중인 증권정보 제공 서비스 씽, 컨닝 서비스를 단기간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해냈으며 이에 컨닝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실시한 콘텐츠 제공서비스 품질인증에서 굿콘텐츠서비스로 인증받았다.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과 IT의 융합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고도화된 기술력과 금융업력을 바탕으로 금융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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