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급 정치·경제 리더를 포함, 130여 명의 연사가 60여 개 세션에 참여해 초불확실성 시대를 논하고 돌파구를 모색하는 이번 컨퍼런스에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퇴임 후 첫 아시아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첫날 오전 기조연설에서 재임 8년간의 경험과 '세상을 바꿀 새로운 리더십'을 강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찬성으로 나오자 책임을 지고 총리에서 물러났던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는 7월 4일 둘째 날 기조연설에서 통합의 가치를 강연한다.
이외에 재임 시절 한반도 비핵화 등 지역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 일본 총리는 ‘아시아 공존의 길’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남유럽 재정 위기가 심각했던 2011~2013년 긴축재정 정책으로 국가 부도 위기를 막았던 마리오 몬티 전 이탈리아 총리는 국가 위기관리 리더십을 소개한다.
또 1990년대 초 핀란드의 경제 위기 극복을 이끈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는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 시대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항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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