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 페이스북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외쳐온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는 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징역 12년을 구형 받은 데 대해 "정말 코미디가 따로 없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한 중형 구형을 보니 웃음밖에 안나온다. 이 부회장 뿐 아니라, 삼성의 내로라 하는 전문 경영인들이 함께 내란 모의, 종북 좌빨 이석기보다 더한 중형을 구형받았다. 모두 뚜렷한 증거도 없고, 특검의 주장에 어떤 인과 관계도 없다. 오직 추측과 억지 뿐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박영수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적어도 법으로 한 평생 먹고산 자인데 자기가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냐. 그 자신도, 이처럼 아무것도 없이 어떻게든 죽이기 위해 마구 지르는 상황까지 오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하다 보니 갈 데까지 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가 속으로는 밤길이 두렵고, 하늘이 두려울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가 법조인이라 할 수 있겠냐, 그 건 인간도 아닌 금수라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고 박영수 특검을 비난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에게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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