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그룹 샤이니 소속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채널A의 보도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오전 7시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유명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112에 신고돼 불구속 입건됐다.

해당 매체는 온유가 무대 위에 있던 한 여성의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가요계 등에 따르면 온유는 이날 새벽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신체 부위를 두 차례 만졌고, 피해 여성이 동행한 남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신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서울 강남의 유명클럽에 출동했다. 온유를 비롯해 목격자와 피해 여성은 아침 9시부터 5시간 가량 경찰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온유는 경찰 조사에서 술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진행한 후 혐의 입증을 거쳐 다음 주 검찰에 해당 사건을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은 "온유가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SM은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해명했다.
 
SM 관계자는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SM은 사건의 경과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온유는 샤이니의 멤버로 2008년 데뷔했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힌 그는 KBS2 ‘태양의 후예’(2016) 등에 출연했다. 오는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청춘시대2’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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