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씨(28)<사진>가 다음달 21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는 윤모씨와 결혼한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윤정씨는 평범한 가정의 3남으로 태어나 현재 IT(정보기술) 분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는 윤모씨와 결혼을 결정했다. 윤씨는 서울대를 거쳐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인 '베인&컴퍼니'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윤정씨는 베이징국제고를 거쳐 지난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국내에 들어와서는 베인&컴퍼니를 거쳐 최근 SK㈜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해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대리급)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베인&컴퍼니에서 근무하면서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 친인척과 지인만 초청해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 사이의 1남2녀 중 차녀 민정씨는 현재 해군 중위로 복무 중이고 막내인 아들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학에서 유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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