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권양숙은 대통령 전용기로 100만달러를 밀반출해서 국가 망신 강력 범죄를 저지르더니, 김정숙은 대통령 전용기에 반입 금지된 나무, 음식물 들을 실어 날라서 또 국가망신을 시키고 있습니다. 도대체 권력을 쥐면 법은 안지켜도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자기 아들 공직에 불법 취업시켜서 일안해도 퇴직금받는 신공을 보여주고 애꿎은 공무원들만 처벌받게 하더니, 청와대 차지하니까, 이제 세상이 다 자기 것 같을까요? 취임 넉달도 안돼 옷 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습니다. 옷을 못 해 입어 한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줍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김정숙씨, 지금 경제가 어렵고, 당신 남편 땜에 중소 자영업자들 죽어나고 있으니 제발 자제 좀 하시죠. 국민 세금으로 비싼 옷 해입고, 아톰 아줌마 소리나 듣지 말고. 외국 나가 다른 나라 정상 부인들과 말 한마디 섞는 것 같지 않던데, 사치부릴 시간에 영어 공부나 좀 하고, 운동해서 살이나 좀 빼시길. 비싼 옷들이 비싼 태가 안 나요. ㅉㅉㅉ"라고 작심 비난했다.
한편 정 대표는 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언급한 발언을 두둔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지난 23일 "정진석 의원이 노무현이 부부싸움 끝에 권양숙이 가출을 해서 다음날 자살했다고 말을 했군요. 그럴 수도 있었겠다 싶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뇌물죄로 수사 받던 중에 권양숙이 억대 시계를 두 개나 받아 챙기고 청와대 안방에서 140만 불을 받아 100만 불을 대통령 전용기로 밀반출 하는 등 구체적 죄상이 드러나니까 아침 일찍 나가 갑자기 자살한 노무현입니다"라며 "정진석 의원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벌집 쑤셔 놓은 듯 야단법석입니다. 최악의 막말이며, 사자 명예 훼손이며, 부관참시 같은 발언이라는 겁니다. 이 자들은 도대체 부끄러운 걸 모르고는, 이성을 상실한 집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기들이 그런 더러운 죄가 하나도 없는 청렴했던 부국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했던 그 온갖 행패와 막말 거짓말들은 이미 머리 속에 없는 겁니다. 후안 무치를 넘어서 무뇌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봅니다"라고 비난을 퍼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