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일명 '쌍십절'로 불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전후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은 7일 서해 최전방 연평부대를 방문해 경계 작전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 사령관은 이날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에서 적 동향과 작전대비 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추석 연휴 기간 중 평시보다 완벽한 작전대비 태세 유지와 안정적 부대 관리를 살피면서 "적이 도발한다면 과감하게 적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 사령관은 "연휴와 상관없이 조금의 긴장도 늦추지 말고 적의 기습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사령관은 이날 해안경계대대 장병들과 다과회도 가졌다. 전 사령관은 도서 100여 권을 부대에 선물했으며, 이병들에게는 이와 별도로 사령관의 서명과 격려의 글을 직접 적은 책을 선물하면서 최전방 조국 수호의 명예로운 임무와 함께 꿈과 희망을 함께 지켜갈 것을 당부했다고 해병대사령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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