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손 꼭 잡은 송혜교-송중기
[김승혜 기자]송혜교, 송중기 커플이 유럽에서 밀월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일부 매체가 지난달 31일 송혜교, 송중기의 결혼식 중계방송을 하기 위해 무려 150억 원을 제안했다는 소문에 대한 진위가 중국 SNS에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극성 중국 팬들의 SNS에는 격론까지 벌어져 진실 공방이 무척이나 뜨겁다.

그렇다면 제안은 있었고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없었던 일'이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송혜교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결혼식 생중계와 관련해 제안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송중기 소속사 또한 "중국 매체가 생중계를 제안한 것은 맞으나 거절했다. 바로 거절했기에 금액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150억 생중계 제안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도 중국 현지에선 '송-송 커플 150억 중계' 진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4일 아시아투데이는 한류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 둘의 중국 내에서의 상품성은 대단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충분히 150억 원을 투자할 만하다. 아니 결혼식 전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확보한다면 그 이상의 투자 제안을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는 송중기가 스마트폰 회사 비보의 광고 한 편 출연에 40억 원 전후의 개런티를 받은 사실을 상기할 경우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송중기 측이 “결혼식 중계방송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바로 거절했기 때문에 액수가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를 봐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럽 밀월 여행중인 송-송 커플이 유럽 밀월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입을 열어야 중국 매체에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는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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