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제안은 있었고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없었던 일'이란 것이다.
이와 관련해 송혜교 소속사 측은 지난 2일 "결혼식 생중계와 관련해 제안받은 바 없다"고 일축했다. 송중기 소속사 또한 "중국 매체가 생중계를 제안한 것은 맞으나 거절했다. 바로 거절했기에 금액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150억 생중계 제안 보도를 부인했다.
하지만 이러한 발표에도 중국 현지에선 '송-송 커플 150억 중계' 진위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4일 아시아투데이는 한류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을 인용, " 둘의 중국 내에서의 상품성은 대단하다고 단언해도 좋다. 충분히 150억 원을 투자할 만하다. 아니 결혼식 전 과정을 담은 콘텐츠를 확보한다면 그 이상의 투자 제안을 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는 송중기가 스마트폰 회사 비보의 광고 한 편 출연에 40억 원 전후의 개런티를 받은 사실을 상기할 경우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송중기 측이 “결혼식 중계방송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나 바로 거절했기 때문에 액수가 얼마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를 봐도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럽 밀월 여행중인 송-송 커플이 유럽 밀월여행을 끝내고 돌아와 입을 열어야 중국 매체에 꾸준히 오르내리고 있는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싶다.
김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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