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김대준 위원이 안타깝게도 사의를 표했다"며 "본인으로서는 생각하기에 따라 억울한 점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 경력으로 영입된 김 위원은 2008년 음주 운전, 2013년 주거침입과 절도, 공동공갈 혐의 등으로 입건되는 등 2건의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전과 이력에 대해선 “음주운전은 10년 전 일인데 변명할 여지가 없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다만 2013년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입건된 데 대해서는 “2011년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판매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일할 때 조합원 1600명의 공동자금 4000만 원을 사기꾼에게 날린 일이 있었고 이후 사기꾼을 쫓아다니며 잡는 과정에서 누명을 썼다”고 해명했다.
또한 김 위원이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광역의원 공천을 신청했다가 예비경선(컷오프)에서 탈락한 점도 알려지면서 당내에서 비대위원 사퇴 요구가 이어져 왔다.
김 위원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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