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인 김혜경씨의 통화 녹취 파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장애’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등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지사는 사법고시를 패스하기 전 한 공장에서 일하던 중 사고로 왼쪽 팔을 다쳤다. 이로인해 이재명은 산업재해로 6급 장애 판정을 받았고 군 면제를 받았다. 

그래서일까? 이재명 지사가 군에 입대하는 경기도 청년들의 상해보험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는 5일 오는 11월 1일 이후 군에 입대하는 경기도 청년들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입대일 이전에 6개월 이상 경기 지역에 거주한 군 복무자(군 현역, 상근예비역, 해양경찰 근무자 포함한 의무경찰, 의무소방원)다.

대상자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복무 중 사망이나 장애, 부상 발생 시 최고 3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청년정책 시리즈’ 공약 중 하나다. 경기도는 올해 1회 추경 예산안에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예산 2억7000여만원을 편성했다.

앞서 이 지사는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아내에게 처음에 내가 장애가 있음을 숨겼다. 그러나 이후 장애 사실을 털어놓자 ‘그게 뭐 어떠냐’는 쿨한 반응을 보여 고마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는 김혜경씨로 추정되는 여성과 조카의 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됐고 해당 영상에서 여성은 “길거리 청소하는 아줌마한테도 그따위 문자는 안 보내겠더라. 이년이 그냥” 등의 다소 과격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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