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 사진=현대제철 인천공장 제공
[이미영 기자]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 봉사단이 회사 창립과 동시에 오랜 역사를 함께하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현대제철 인천공장에 따르면 디딤쇠 봉사단은 매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무렵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한국주거복지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집수리 대상 가구를 방문, 주민과 교감도 나누고 도배, 장판교체, 가구 재배치, 페인트칠 등 집수리에 필요한 작업을 한다. 올해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에도 봉사단원들은 웃음을 잃지 않고 가정집 내·외벽을 페인트칠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디딤쇠 봉사단은 명절이면 선물세트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고 재래시장 살리기의 목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 복지기관에도 전달한다. 연말에는 쌀 나누기, 연탄나누기 등을 통해 소외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은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해 만든 머핀 900개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만든 빵을 전달하는가 하면 매주 목요일 동구한마음종합복지관에서 반찬을 도시락통에 담아 장애인가정에 배달하고 수거한 도시락통을 세척하는 등 반찬배달 지원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밖에 봉사단은 동구 어린이 미술대회 지원, 희망T캠페인, 희망 싸개 캠페인, 헌혈 등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보라매 보육원에 매 분기마다 일정 금액과 생필품 지원은 물론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봉사단원들이 함께하고 있다”며 “디딤쇠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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