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락연설 하는 이해찬 대표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친노 좌장' 7선의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로 선출되면서 참여정부 시절에 이어 동인의 모교인 용산고 출신 인물들이 다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이 실세 총리로 불리던 참여정부 시절 당시 대표적인 용산고 출신 인사로는 권오승 전 공정거래위원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등이며, 권진호 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이택순 전 경찰청장도 용산고 선후배 사이이다.

특히 당시 용산고 인맥의 위세는 특히 금융권에서 더 컸는데, 김용덕 전 금융감독위원장,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김우평 전 사장, 한국은행 이승일 전 부총재, 최동수 전 행장 등이 용산고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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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용산고 인맥의 세가 약해지긴 했으나 이 의원이 집권여당의 '실세' 당 대표로 선출되면 참여시절 때와 같은 위상을 회복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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