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후임으로 최경환, 이한구 의원이 거론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조각수준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예상되는가운데 경제팀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실망스런 모습을 적잖에 보인 탓도 있자만 경제혁신과 관피아 '금피아' 척결등 고개숙일 수 밖에 없다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현 경제팀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박하다. 금융사 개인 정보 유출에, 동양 사태, 시장을 다시 얼어붙게 한 미적댄 부동산 대책 등이 기대에 못미쳤고 부총리제를 부활시켰지만 존재감이 미흡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가운데 벌써 이러한 구조혁신에 강하게 밀어붙일 인사들의 이름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현오석 부충리는 ""이번 사고는 결국 정부와 금융회사가 마땅히 해야 할 아주 기본적인 임무를 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 관피아 청산과 경제혁신 드라이브라는 지상과제로 추진력을 갖춘 경제통 정치인이 중용될 수 잇을 것"이라고 밝혀 대대적 물갈이를 뒷받침했다.

현오석 부총리 후임으로 최경환, 이한구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최 의원은 산업부의 전신 지식경제부 장관과 원내대표를 지낸 실세 정치인이고, 이 의원은 관료 출신으로 민간 경제연구소를 거친 경제정책통이다.

또 김동연 국무조정실장과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관료 출신이지만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꿰뚫고 있는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추경호 기재부 1차관 등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함께 해양수산부 장관 교체는 당연히 여기는 분위기고 부동산 뒷북 정책이란 비판을 받은 국토교통부 장관도 교체될 것이라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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