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비
[김승혜 기자]가수 비가 부모 채무 논란에 휘말렸다.

2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 관계자는 시사플러스에 "현재 소속사도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 중이다. 사실 비 씨가 직접 논란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돌아가신 부모님의 일이라 정확한 사실 관계 파악이 중요하다. 비 씨에겐 워낙 어렸을 때 일이고 과거에 많이 힘들었던 만큼 채무에 대해 다 갚은 걸로 알고 있다"라며 "정리되는대로 바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글쓴이는 "마이크로닷보다는 도끼의 어머니 사례와 비슷하다"며 "과거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하던 비의 부모가 쌀가게를 하던 자신의 부모에게 쌀 1500만 원 어치를 빌렸고 아직까지 이를 갚지 않았음은 물론 현금 800만 원도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30년이 지나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께서는 그동안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하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에 돈을 갚겠다는 얘기도 없고 현금 포함 약 2500만원 가량을 갚지 않고 있다"며 "사기로 번 돈으로 자신들은 떵떵거리면서 tv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함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평생을 힘겹게 살고 있다. 부디 여러분이 이 글을 통해 여러 피해자분들에게 공감하여 그들이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소송을 걸려고도 했으나 가정사정이 빠듯해 하지 못했다. 그동안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을 취하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현금 포함 약 2500만 원 가량을 갚지 않고 있다"며 어음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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