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의 마지막을 지켰던 도우미 견 설리가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부시의 시신이 누워있는 관 옆에 엎드려있다. 이 사진은 부시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 찍어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호흡기 계통 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하고 파킨슨병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아버지 부시는 지난 6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인 도우미견 '설리'를 가족으로 맞았다.  

특히 그는 '설리 부시'라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다. 특히 우리 전역 군인들에 대한 그들의 헌신에 대해"라는 글로 설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설리는 도우미견을 훈련시켜 장애가 있는 전역 군인과 구조 요원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비영리 기구인 '아메리카스 벳도그스'에서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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