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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트럼프 "北 경제강국 될 것"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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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9  1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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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지난해 6월 12일 오전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홍배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오는 27~28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의 대표들이 나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가질 시간과 날짜 등에 대한 매우 생산적인 합의를 마치고 막 북한을 떠났다"면서 "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7일과 28일에 개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을 만나 평화라는 대의에 진전을 이루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북한은 김정은의 리더십하에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김정은)은 몇몇을 놀라게 할 수는 있지만, 나를 놀라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는 나는 그를 알게 됐고, 그가 얼마나 능력이 있는지를 완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는 “북한은 경제적 (급성장)이라는 다른 종류의 로켓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다고 일정을 공식화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도시를 밝히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6일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해 55시간 머물면서 정상회담 일정과 장소 등을 최종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일 오후 서울로 돌아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정상회담 장소로 미국은 다낭을 원했고, 북한은 하노이를 선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하노이가 최종 선정된 것은 평양에서 열린 북미 실무협상에서 비건 대표와 그의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가 조율한 결과”라고 전했다. 

NYT는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인사 중에는 2000년대 초 '6자회담' 때 북한을 대표했던 리용호 외무상 등 노련한 북한 외교관이 포함돼 있다고 부연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2차 정상회담 전 김혁철 대표와 또 만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확인 이전 다수 언론들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다낭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해 왔고, 일부 언론들은 이미 다낭 현지에 취재진을 파견한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면 경제적인 급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CBS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북한을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 즉 북한을 세계 가장 위대한 경제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가졌다”면서 “그러나 핵무기로, 현재 진행중인 핵무기 (개발)로는 그렇게 할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인 호감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와 잘 어울리며, 우리는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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