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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기승부리는 '보이스 피싱'...유형을 보니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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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3  1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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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최근 한인 의사를 상대한 전화사기(보이스피싱; Voice Phishing)가 화제다. 이같은 전화사기는 의사들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 기관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미리 범죄자가 준비한 통장으로 현금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범죄다. 이런 범죄는 전화 사기 뿐만 아니라 이메일 사기, 편지 사기 등등으로 사기범들이 판을 치고 있다. 보이스 피싱 사기는 종잣돈으로 이자 수입을 늘려 용돈으로 써볼까 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사기 행각의 대상이 되고 있다.

1. 제 목소리가 잘 들리세요?

일단 전화가 걸려와서 받은 전화에 상대방의 음성이 나오지 않는다. 상대방이 못 듣는 척 하면서 잠시 있다가 “제 목소리가 잘 들리느냐?” 라는 이야기로 시작을 하게 되는 이런 유형이 바로 전화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여기서 응답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사기꾼 들은 현란한 언변으로 이윤 추구 또는 혜택 보장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수수료 지불에 응 하겠다는 당신의 답변을 어떻게든 끌어내어 녹음을 하게 된다.

2. IRS를 사칭하는 전화

가끔 IRS 수사관이라고 하면서 체납 사실로 인해 수사관이 집에 방문하여 법적으로 곤경에 빠뜨리게 할 지도 모르니 바로 이 번호로 전화를 하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된다. 여기서 주의할 내용은 IRS는 납세자에게 문의를 할 내용이 있으면 반드시 전화가 아닌 서면으로 안내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3. 은행에서의 전화

가끔 주 거래 은행에서 예금주들에게 문의차 전화를 하는 곳도 있지만, 혹시 이런 전화를 받았을 때 의심이 간다면 해당 은행의 고객 센터에 전화를 하여 전화 유무 사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 공신력이 있는 곳에서 전화를 해 전화를 받는 이가 본인임을 확인키 위해 사회보장 번호 를 묻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는 마지막 4자리 숫자만 묻는 경우가 정상이다.

4. 신호음이 한번만 울리는 전화

한번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의 출처가 궁금하여 부재중 전화번호로 답 발신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일단 당신은 그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든 것이다. 이런 전화는 소위 말하는 robocall인 경우가 많은데 당신의 전화 번호는 자의든 타의든 이미 노출이 되어 무작위로 전화를 하는 경우에 해당되므로, 부재중 전화 번호가 생소한 전화 번호라 하면 응답하지 말아야 한다.

5. 납치 사기 전화

당신의 가족이 납치가 되었다고 하면서 돈을 지불치 않으면 살해를 하겠다는 위협 전화를 받았던 사람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납치가 되었다고 하는 가족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고, 연락이 되지 않으면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그래도 연락이 닿지 않으면 해당 지역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할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냉정함을 앓지 않는 일이다.

6. 무료 기술 지원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가정으로 보급화 되다 보니 소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혹은 구글이라고 하면서 기술 지원에 대한 전화를 받는 사람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이 전화는 당신의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노출돼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원격으로 수리를 해 주겠다고 하는 사탕 발림을 하는데 이 때는 그냥 전화를 끊는 것이 좋다. 대답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끌려들어가는 경우가 생기게 마련이다.

7.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노인층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잘 속아 넘어간다고 한다. 손자 손녀로 위장을 하여 전화를 해 용돈이 떨어져 오도가도 못한다고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하니 주의를 요한다.

8. 당첨을 알리는 전화

밀리언 달러에 당첨 혹은 휴양지 무료 숙박권에 당첨이 되었다고 하면서 당첨 티켓을 발행키 위해 당첨자가 물어야 하는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에서는 공짜 점심은 절대 없다.

9. 기부 단체의 전화

경찰서라고 하면서 아주 위압적인 목소리로 전화를 해 일단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한 다음, 상대방이 공손하게 나오면 그때부터 본심을 이야기하는 전화가 있다. 해당 관내의 치안을 위해 기부를 하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사기 전화이다.

10. 배심원에 선정되었다고 하는 전화

배심원에 선정이 되었다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사회보장번호와 인적 사항을 캐묻는다. 미국에서는 배심원에 선정이 되면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나가야 하는데, 그러한 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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