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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잡아라" 유통·주류업계 마케팅 '후끈'
정승은 기자  |  joung@sisaplu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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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07  13: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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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월드컵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 유통·주류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을 가열시키기 시작했다.

장기 불황에 세월호 여파까지 더해져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인 만큼 4년 만에 찾아온 스포츠 특수를 놓칠 수 없다는 각오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한국 대표팀이 16강 진출 시 100명, 8강 진출 시 20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롯데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점 안내데스크에서 응모 가능하며, 국민 누구나 1일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소니와 함께 '월드컵 결과 맞추기' 이벤트를 연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이 직접 월드컵 16강·8강·4강·준결승·우승팀을 예상해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앱·매장에 비치된 '멀티키오스크'에서 본인 인증 후 참여할 수 있다. 16강부터 우승팀까지 31개 팀을 모두 맞힌 고객에게 상금 1억원을 준다.

홈쇼핑업계는 월드컵 경기 시간에 맞춘 방송, 남성상품 편성으로 특수 잡기에 나선다.

CJ오쇼핑은 한국팀의 본선경기가 있는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오전까지 특별 편성을 실시한다. 18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러시아전에서는 경기시간 전후 및 하프타임을 겨냥해 히트 상품들을 편성한다.

알제리전과 벨기에전이 이어지는 22일 밤·26일 밤에는 24시간 생방송을 통해 패션·레포츠·언더웨어 등을 중심으로 한 '썸머 폭풍SALE' 전을 개최한다.

GS샵은 월드컵 개폐막식과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주 시청자인 남성 고객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가전·레포츠 의류·캠핑용품 등을 주력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월드컵 기간 중 남성의 구매가 많은 남성용 드로즈 제품(속옷)·골프의류·레포츠의류·트레킹화 등을 방송한다. 또 야식으로 먹기 좋은 견과류·아이스망고·육포 및 10만원대 이하 상품을 편성한다.

NS홈쇼핑은 한국팀이 출전하는 러시아전·알제리전·벨기에전 각 경기마다 BBQ 치킨교환권을 1000명에게 증정한다.

BBQ는 월드컵을 겨냥해 신메뉴 '몬스터 치킨'을 출시했으며, 농심은 30일까지 '육개장 사발면과 함께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축구화 '배틀팩'을 출시했으며,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는 30일까지 코카콜라 응원 도구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콕콕댄스' 이벤트를 연다.

주류업계 역시 월드컵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브라질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으며, 최근 '카스 후레쉬' 월드컵 TV 광고를 시작했다. 버블사커 대회·콘서트, 한국전 클럽응원파티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인 하이트진로는 지난 3일 브라질 월드컵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떼땅져(Taittinger) 2014 브라질 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 1200병 한정 판매를 시작했으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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