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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식 뒤집은 오경석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건강이야기’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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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8  11: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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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혜 기자] “디스크 질환은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튀어나오는 바람에 주변의 신경이 눌려 다리로 통증이 내려가는 병을 말하는데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병이다. 해부학적으로 보면 디스크는 눌려도 옆으로 밀려날 뿐 고무호스가 발로 밟히듯 눌리지는 않는다. 만약 신경이 심하게 심하게 눌린다면 감각이 이상하거나 마비가 오거나 근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야지 단순히 통증만 일어나지 않는다.”

20년 경력의 의사가 기존의 의료 상식에 반기를 들면서 기능의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건강 이야기’를 냈다. 미국에서 진료 중인 저자가 자신의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 의학의 민낯에서부터 예방접종의 두 얼굴까지 다양한 주제의 건강 관련 내용을 엮었다. 

저자는 현대인들이 앓는 대부분의 병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사고나 심각한 전염병이나 유전병을 제외하면 병은 딱 두 가지 상황에서 생긴다. 건강에 필요한 요소(잠, 운동, 햇빛, 영양소, 음식, 긍정적인 생각, 원만한 인간관계 등)가 부족하거나 건강을 해치는 요소(독성 물질, 전자파, 스트레스, 세균 등)가 많을 때다.”

하지만 의사들은 그런 원인들을 간과한 채 환자의 병증만 치료할 뿐이라고 비판한다. 현대 의학은 대부분의 만성병 치료 및 예방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을 질병의 유무로만 판단할 뿐 인체의 여러 기관이 어떻게 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기능하는지를 보지 못한다. 건강은 단순한 흑백사진이 아니라 총천연색 동영상인 줄 모른다.”

저자 오경석은 카이로프랙틱 의사다. 미국 파커 카이로프랙틱 대학원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한 후 진료를 하면서 다양한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운에 맡기는 단순한 낚시질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거쳐야 하는 조준 사격임을 깨달았다. 근골격 위주의 치료를 넘어선 전인 치료를 위해 학교를 졸업하고도 영양학, 기능의학, 한의학, 자연치료학, AK의학 세미나를 쫓아다니며 배우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밀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애틀랜타 한의과대학에서 기초 서양의학을 가르치고 있다. 

“고혈압과 관련된 잘못된 상식 중 하나가 고혈압이 심장마비나 중풍의 원인이라는 것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제일 큰 원인은 동맥경화이고 그 결과로 고혈압이나 심장마비나 중풍이 나타난다. 그래서 약으로 혈압을 낮춰도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지 못한다. 고혈압은 증상일 뿐 원인이 아니다.” 312쪽, 1만5000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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