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 1일 오후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나경원사학비리의혹’에 이어 ‘검찰쿠데타’의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는 지지자들이 트위터를 통해 단체 검색을 하며 실검 올리기 독려운동을 벌인 결과로 추측된다. 네이버의 경우 단시간 동안 얼마나 검색량이 증가했는지가 실검의 기준이 된다.

'해당 검색어는 네티즌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검찰개혁을 내세운 조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 반기, 일종의 쿠데타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검찰쿠데타’란 말는 8월 28일자 한겨레신문에 처음 등장한다. 강희철 선임기자가 ‘법조외전’이란 문패를 달고 연재중인 기획물에서다. 그는 ‘정면돌파? 검찰 쿠데타? 조국 관련 압수수색을 보는 몇 가지 시선’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검찰쿠데타’란 단어를 언급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릴레이에 동참 부탁합니다”라며 다른 누리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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