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헤드라인뉴스 > 톡톡 시사현장
나경원 아들 '논문논란' 교신저자 "나 의원이 부탁"...羅 "물타기"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10  15:18:3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 나경원
[김홍배 기자]조국 법무장관 딸에 이어 마찬가지로 논문 참여 특혜 의혹이 제기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아들에 대해, 해당 연구물의 교신저자는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10일 노켯뉴스에 따르면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씨는 고등학생이던 지난 2015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 때 발표된 의공학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포스터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윤형진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는 10일 CBS노컷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앞서 김OO 학생이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은데,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경원 의원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학술회의 포스터는 특정 연구 등의 개요를 설명하거나 내용을 요약해 놓은 것이다.

윤 교수는 이어 "학생은 여름방학 기간이던 2014년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저희 실험실에 출석해 연구를 수행했다"면서 "비교적 간단한 실험연구였고, 실제 학생은 스스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이듬해 미국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예일대학교 화학과에 진학했다. 발표된 연구물들에 김씨와 함께 공동저자로 등재된 인물들은 모두 서울대 의공학과 소속으로, 고교생 연구자는 김씨가 유일했다.

이에 대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물타기 의혹으로 (아들 이슈가) 사용되는 데 안타깝게 생각하며 허위보도에는 법적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현대유플렉스 앞에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안타까운 것이 우리 아이는 본인의 노력과 실력으로 대학을 갔음에도 이것이 물타기 의혹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 아이가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방학 동안 실험할 곳이 없어서 실험실 사용을 알려달라고 부탁드린 적이 있다"며 "학술논문을 쓰기 위한 것도 아니고 그 지역에 고등학생 과학경시대회 나가는데 실험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8개월 이후 과학경시대회를 참여해서 본인이 프레젠테이션하고 수상하고 일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었다"고  잘라 답했다.

나 원내대표는 논문 저자 등재에 대한 질문에도 "우리 아이가 다 쓴 것이다. 7~8월에 실험을 했고 이후 과학경시대회 나가고 포스터 작성하기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우리 아이가 모두 실험하고 작업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저희 아이는 미국 고등학교를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며 "아이의 실력과 상관없이 명예를 훼손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험실 사용을 아는 분에게 부탁한 것이 특혜라고 읽혀지는 부분이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 허위사실을 보도하거나 아이가 실력과 상관없이 대학을 간 것처럼 보도한 부분에 대해선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의 아들 논문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요청하는 청와대 청원 글은 전날 20만 명을 돌파, 청와대의 공식 답변 기준을 충족했다.
 

김홍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