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트 갈무리
[김승혜 기자]탤런트 박하선(32)의 동생이 급성심근경색(심장마비)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5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하선의 남동생은 12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전날 발인식이 엄수됐다. 남편인 탤런트 류수영(40) 등 가족과 동료·지인들이 함께 슬픔을 나눴다.

박하선은 생전 발달장애를 앓고 있던 남동생과 남다른 우애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선은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에도 촬영이 없는 날이면 남동생을 돌봤으며, 동생 또한 TV에 출연하는 누나의 모습을 챙겨보며 자랑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두 살 터울인 남동생은 발달장애를 가졌다. 박하선은 2017년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에서 "내 동생은 조금 아픈 친구"라며 "문을 잠그지 않으면 집을 나갔다. 동생을 포항이나 부산에서 찾아 오기도 했다. 경찰들이 하루 이틀 사이에 동생을 찾아줘서 감사하다. 경찰은 참 따뜻한 존재"라고 털어놓았다.

네티즌들은 박하선의 형제상을 함께 슬퍼하며 고인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한편 박하선은 최근 출산 후 복귀작 채널A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호평받으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