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같은 소속사 후배 배우인 이상이(39)와 깜짝 결혼 사실을 알린 배우 박동빈(50)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동빈과 이상이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는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가 오는 2월 2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컬러와 흑백 사진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 두 사람은 환한 미소로 행복한 예비 부부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며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에게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갈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결혼식 사회는 같은 소속사의 동료 배우인 안재모가 맡는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두 사람에게 대중의 관심이 쏠렸고, 특히 박동빈이 출연한 과거 작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방송된 MBC '사랑했나봐'에서 일명 주스 뱉는 연기로 유명한 짤을 생성한 인물.

이에 박동빈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해당 짤이 화제가 된 것에 입을 열었다. MC윤종신이 "화제성을 예상했냐"고 묻자 박동빈은 "전혀 예상 못했다. 대학에서 늘 하던 행동이었다"라고 쿨하게 답했다.

또 주변인들의 반응이 어땠냐고 묻는 MC김구라의 질문엔 "다들 '미쳤다'고 하더라. 선배나 동기들은 학과 공연에서 주인공 역할을 하던 제가 주스를 뱉으니까 '쟤가 드디어 미쳤구나'라고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의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입니다.

두 사람과 관련한 기쁜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가 오는 2월 29일(토) 오후 5시 30분,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박동빈 씨와 이상이 씨에게 늘 성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나아갈 두 사람의 앞날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사회는 동료 연기자이자 같은 와이피플이엔티 소속인 배우 안재모 씨가 맡아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결혼 이후에도 늘 그래왔듯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두 사람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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