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새벽부터 대한민국을 부르짖는 함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으로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되었기 때문. 시차 관계로 경기가 새벽과 이른 아침에 열리는데다, 더위까지 더해져 체력손실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붉은악마의 엄마인 붉은엄마가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다.

집에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영양간식으로 졸음도 쫓아내면서 체력까지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잠에서 막 깨어난 상태에서,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오히려 탈이 나기 십상이다. 따라서 이때에는 위에 부담이 적은 영양간식이 적당하다. 든든하면서 소화까지 잘되는 시판용 컵국밥이나 즉석죽이 대표적이다. 아침겸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 상하이식짬뽕밥
먼저, 대상㈜의 ‘청정원 컵국밥’은 용기 안의 건조밥에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넣고 끓는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간편식이다. 컵라면처럼 상온보관이고, 별도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그러면서도, 맛은 깊이 있는 정통 국밥의 맛을 재현했다. 상하이식짬뽕밥, 나가사키짬뽕밥, 콩나물해장국밥, 사골곰탕국밥 4가지의 오리지널 컵국밥과 용량이 보다 큰 얼큰육개장국밥, 사골미역국밥, 상하이짬뽕밥 3가지의 큰컵 제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담백한 맛을 원할 경우에는 정성스럽게 사골을 우려낸 구수한 맛의 ‘ ! 골곰탕국밥’이나 ‘사골미역국밥’, 북어로 육수를 낸 ‘콩나물해장국밥’이 좋다.

적당히 얼큰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상하이식짬뽕밥’과 ‘얼큰육개장국밥’이 제격이다.

밥보다 부담이 적은 즉석죽도 시도해 볼 만 하다.

동원F&B ‘양반 꿀호박죽’, 오뚜기 ‘맛있는 호박죽’ 등도 간단하게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 호박죽 제품이다. 단호박이 가진 노란 빛은 카로티노이드성분으로, 면역력을 높여 체력 보강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라면에 대한 유혹도 예상된다. 이때에는 면의 형태는 띠지만 가래떡이 주 원료인 농심의 ‘떡국면’으로 라면에 대한 유혹을 뿌리쳐보자. 떡국면에는 깊고 담백한 사골 육수에 홍고추와 표고버섯, 김, 파, 쇠고기, 계란 등 풍부한 고명이 들어가 있다.

여기에 들깨까지 첨가돼 구수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익힌 쌀 반죽을 틀에 넣고 눌러 면발을 뽑아내는 전통 국수 제조 기술을 적용해, 엄마가 정성스럽게 끓여주는 떡국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도 매콤한 맛을 포기할 수 없다면 쌀 떡에 넣어 끓이면 완성되는 종가집의  ‘매콤 떡볶이 양념장’도 요긴하다. 매운 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찐 고구마를 그대로 말려 만든 청정원 ‘고구마츄’도 영양만점 간식으로 제격이다. 고구마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경기를 장시간 지켜보면서 자칫 과식하게 될 수 있는 염려를 덜어준다. 

게다가 고구마 본연의 구수하고 달콤한 맛과 쫀득한 식감까지 만끽할 수 있다.

말린 과일도 좋다. 초록마을은 국내 전문기관을 통해 인증 받은 유기농 건과일 제품을 판매 중이다. ‘건크랜베리’, ‘와일드건블루베리’, ‘건체리’, ‘건포도’, ‘건자두’ 등 5종을 선보이고 있다.

과일차나 양질의 단백질 제공받을 수 있는 두유로 대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일가공전문기업 복음자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블랜딩티’는 온수뿐만 아니라 냉수에도 바로 희석해 아이스티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차로 대체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탄산수와 섞어 에이드로 즐길 수도 있다.

복음자리의 블랜딩티는 ‘오미자&자몽’, ‘오디&레몬’, 그리고 ‘유자&홍차’ 3종으로 선보이고 있다.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두유 제품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정식품 ‘베지밀 우리콩 두유’는 100% 국산콩으로 만든 제품.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100% 국산콩의 껍질을 제거하고 콩의 속살만을 그대로 갈아 넣어 담백한 맛이 살아있다.

연세우유 ‘無(무)첨가두유’는 8년 이상 유기농 대두를 생산해 온 호주의 농장에서 수확한 유기농 콩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또한 설당, 과당 등 각종 당류 및 식품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아 더욱 건강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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