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오너 일가에서 지분을 매각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용주 행남자기 대표의 모친인 김재임 씨는 주식 10.52%를 매각하기로 했고, 김용주 사장 동생인 김태성 사장과 김홍주 씨, 김태형 씨도 지분 10.1%를 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용주 대표와 특수관계자의 행남자기 지분율은 58.68%에서 37.7% 수준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선 행남자기 측에서 기업 매각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몇 달 전부터 행남자기가 매물로 나왔다는 얘기가 있었다. 지분 매각도 그 일환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행남자기 측은 “매각은 시장의 소문에 불과하다. 사업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지분 매각과 투자,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라고 소문에 대해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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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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