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 동산병원 앞
[신소희 기자] 대구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12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에서 3번째 확진판정을 받은 73세 남성이 26일 오전 1시쯤 숨졌다. 당뇨와 고혈압을 앓던 신천지 신자로, 신천지 신자로는 첫 번째 사망자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입원한 뒤 23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대구 달서구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이송돼 호흡기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24일 폐혈성 쇼크가 왔고 결국 이날 오전 1시 끝내 숨졌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전원 당시부터 상태가 매우 나빴다"고 밝혔다. 그는 지병으로 당뇨와 고혈압을 앓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대구 지역에서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증 환자는 3명으로 계명대 동산병원(1명)과 경북대병원(2명)에서 치료 받고 있다. 그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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