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욱,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 가수 테이, 가수 청하, 경향DB, 테이 SNS, 청하 SNS 캡처[스포츠경향 갈무리]
[김승혜 기자]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연예인 신천지 신도들'이라는 지라시가 유포되면서 연예인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언급된 연예인들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는 "이럴 때일수록 유언비어가 많아져 본질을 흐리는 경우가 많은 거 같다"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도 안나온다. 찌라시 조심하세요.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배우 이동욱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관련 루머를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3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특정 종교 관련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실과 무관한 루머 양성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게시글의 유포를 통해 루머 확대, 재생산 등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수 테이도 자신이 신천지라는 루머에 반박했다. 테이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조금 화나려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테이는 "열심히 준비하고 치열하게 달려왔던 가게의 오픈이 미루어졌다. 미루어진 이유도 (어쩔 수 없는 상황보다) 어떤 종교의 모임이 속상하게도 이 근방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룬 것"이라며 "오픈 날짜도 정하지 못한 채 직원들과 하루하루 애태우고 있는데 제가 그 종교인이라니"라며 분노했다.

테이는 "거짓정보를 재미삼아 흘리고 이용하지 마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가수 청하도 지난 2일 V라이브를 통해 해당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이날 방송 중 청하는 "스태프 2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기사에 나왔다. 그분들도 그 전부터 자가격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스태프는 다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매니저를 포함한 스태프 2명이 확진이라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루 종일 집도 아니고 내 방 안에만 있다. 팬들이 걱정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자가격리를 열심히 하겠다”고 밝히며 신천지 교인이 아니냐는 루머에 관해 “저 포함 모든 스태프가 우려할 만한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 스태프분들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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