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  '미스터트롯'  왕관의 주인공은  임영웅이었다.

14일 TV조선 '미스터트롯' 특별 생방송에서는 결승 진출 7인의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방송은 오후 7시 뉴스 이후 생방송으로 특집 편성됐다.

우승은 총점 3890점을 차지한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마스터 총점,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산한 중간점수에서 2위였던 임영웅은 실시간 국민투표에서 무려 137만 4748표를 얻으며 '미스터트롯' 초대 진을 차지했다. 

이어 ‘선’인 2위는 28점 차이로 영탁이 차지했다. ‘미’인 3위는 최종회 중간순위까지 1위였던 이찬원에게 돌아갔다.

앞서 무대에는 7명이 올랐다. 7위가 가장 먼저 호명됐다. 김희재가 최종합산점수 2761.64점으로 7위, 장민호는 최종합산점수 3107.40점으로 6위에 올랐다. 그는 두 손을 번쩍 들어 기쁨을 표현했다.

14살 정동원이 최종합산점수 3215.25점을 얻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톱5 안착과 동시에 시청자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4위는 김호중이었다. 그는 3244.15점으로 아쉽게 진선미(眞善美)에 들지 못했다.

최종 발표 후 임영웅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격을 누렸다. 현장을 찾은 임영웅의 가족들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임영웅은 "오랜 시간 TV를 보며 시청해 주신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진심을 다해 평가해 주시고 조언해 주신 마스터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결승전 생방송 당일이 저희 아버지 기일이었다. 엄마 혼자 남겨두고 미안하다고 선물 준 걸로 생각하겠다. 아버지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2.5%(닐슨, 전국 유료플랫폼가입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2일 방송에서는 35.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지상파‧종편‧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종편 사상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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