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임영규
[김승혜 기자]한때 귀공자 배우로 알려진 임영규가 주요 포털 ‘실검’에 소환됐다.

임영규가 최근 MBN 시사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을 통해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임영규는 최근 근황에 대해 “찜질방 생활을 하다 비용이 밀려 쫓겨났다. 지금은 교회 청소를 하며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가 물려주신 강남 건물, 93년도에 165억이면 엄청난 금액이었다”면서 사업 실패로 2년 6개월 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고 밝혔다.

임영규는 과거 부모로부터 165억 원의 유산을 상속받았고 이혼 후 이 돈으로 미국에서 초호화생활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실패, 방탕한 생활 등으로 2년 6개월여 만에 재산을 모두 탕진했다.

 
1956년생인 임영규는 지난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못 잊어’, ‘3840 유격대’, ’갯마을’ 등에 출연해 지난 1983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는 술집에서 술값을 내지 않고 난동을 부리는 등 여러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007년에는 술에 취해 마트 종업원을 때렸고, 같은 해에는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의 갈비뼈를 부러뜨렸다. 이후 2014년, 2015년에도 술을 마시고 문제를 일으키고 3년이 지난 2018년에는 주가 조작 혐의로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임영규는 지난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고 슬하에 배우활동 중인 딸 이유비, 이다인을 뒀다. 그는 견미리와 1993년 이혼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