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김승혜 기자]신데렐라법이 주말 온라인 핫이슈로 등장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범죄분석가 권일용이 출연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하면서 문제로 ‘영국에서 최고 징역 10년형까지 처하는 신데렐라법은 무엇?’이 출제 됐기 때문이다.

당시의 문제는 권일용 맞춤으로 범죄와 관련된 문제 출제가 계속 됐다. ‘영국에서 최고 징역 10년형까지 처하는 신데렐라법은 무엇일까?’ 가 출제되자 권일용은 “상식의 틀을 벗어나야 할 것 같다.” 면서 금세 정답을 맞췄다. 권일용이 밝힌 정답은 “애정표현을 안 하는 것” 이었고 정확한 정답은 ‘자녀에게 사랑과 애정을 주지 않는 등 감정적 학대를 하는 부모’였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신데렐라법'은 2014년 영국에서 만들어졌다. 그 배경에는 가슴 아픈 아동학대 사건이 있다.마약에 찌든 엄마 아만다 허친이 아들 함자 칸을 굶겨 죽인 사건이다. 네 살인 칸은 너무 말라 9개월 된 아기옷을 입고 있었다. 이 사건으로 더 강력한 아동학대 방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끓었다.

한편 국내 신데렐라법은 심야 시간 청소년의 온라인 게임 이용을 규제하는 '셧다운제'의 별칭으로 밤 12시가 되면 접속이 차단되는 탓에, 신데렐라 동화에 빗대어 '신데렐라법'이라고 불린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데렐라법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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