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홍배 기자] "우리 모두는 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모든 시민, 가족, 사업체는 바이러스를 막는데 차이는 있지만 총력을 쏟아야 하고 이것은 우리의 공동 애국 의무입니다. 앞으로 30일 동안 도전적인 시간이 계속 될 것입니다. 앞으로 30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다시 우리의 생활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1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역사적인 이정표에 도달했다. 1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며 이는 지금까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로부터 의료 기기와 개인 보호 장비 등을 받았으며 외국에 보내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그것을 전 세계에서 얻고 있으며 우리가 필요 없는 것들은 다른 곳으로 보내고 있다"며 이탈리아에 약 1억달러 상당의 의료용품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 장비 공급과 관련, 하루에 12만개의 N95 마스크를 소독해서 재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계를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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