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성
[김승혜 기자]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휘성은 전날 오후 8시30분경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려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화장실에 누워 있었으며 현장에서 비닐봉지와 주사기,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에서 진행한 소변검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타났다. 경찰은 휘성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에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마약 업자를 검거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 및 물증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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