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당시 미국 일부 주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했다. 대만이나 필리핀과 같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적이었다. <사진>은 적십자 자원 봉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영국의 크리스 휘티 (Chris Whitty) 최고 의료 책임자 (Chief Whitty)와 같이 마스크 채택을 주저했다.

 
이후 1918년 1월부터 1920년 12월까지 지속된, 1918년 인플루엔자 전염병으로 세계 인구의 3분의 1,  약 5억 명이 감염되어 약 5천만 명이 사망했다.

▲ CNN 캡쳐
1차 세계 대전에서 싸우는 군인들이 확산시켰다는 설이 유력한 이 인플루엔자 전염병은 우여곡절 끝에 '스페인 독감'으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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