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데니히(CNN 캡쳐)
[김승혜 기자]'람보' 속 보안관으로 친숙한 브라이언 데니히가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17일 CNN에 따르면 브라이언 데니히의 딸 엘리자베스 데니히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버지 브라이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가 아닌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자랑스럽고 헌신적인 아버지를 우리 가족 모두가 그리워할 것"이라고 전했다.

1938년생인 브라이언 데니히는 예일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1977년 무대에서 활약하다 TV, 영화배우로 데뷔했으며 그해 리처드 기어 주연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등 다수 영화에 출연했다.

▲ 영화 람보
1982년 작 '람보'에서는 주인공 람보를 괴롭히는 보안관 역할로 열연했고, 1986년 작 'F/X'에서는 주인공을 돕는 형사 역으로 분했다.그는 코미디 영화 '크레이지 토미 보이"에서 Chris Farley의 아빠를 연기하고 TV 제작 영화에서 농구 코치인 Bobby Knight를 연기하기도 했다.

고인은 1999년 '세일즈맨의 죽음'을 통해 처음으로 토니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 '밤으로의 긴 여로'로 두 번째 토니상을 받았다. 특히 '세일즈맨의 죽음'은 이후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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